[현장연결] 박홍근 "빠른 시일내 김기현 원내대표 찾아 추경 등 협상"
어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공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개혁법안 처리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박 신임 원내대표의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신임 원내대표 박홍근입니다.
앞으로 들어설 새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와 균형, 원내 제1당으로서 민생과 입법을 주도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갖습니다.
어제 원내대표 선거는 더 강한 쇄신과 단합, 개혁의 선택이었습니다.
철저한 반성과 혁신으로 유능한 민주당, 강한 야당, 민생중심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출발은 당의 단결입니다.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는 대로 의원총회와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모든 의원들과 함께 원내 전략을 구성하고 민생현안과 개혁입법을 관철시킬 실천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님이 밝힌 민주당의 쇄신 방향과 입법과제 추진 방침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견제와 협력은 야당의 책임과 의무입니다.
견제는 강력하고 확실하게 하면서도 국민을 위한 협력의 교집합을 넓혀가겠습니다.
무능과 독선, 불통, 부정부패 등 국민의힘 정권을 잘못은 국민의 편에서 따끔하게 지적하되 잘한 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해 주고 필요한 일은 협조하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당선자와의 통화에서도 민생과 안보만큼은 여야가 없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국회와 적극 소통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여야가 얼마만큼 협력하는가는 전적으로 윤석열 당선자의 의지와 국민의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새로운 여야 관계 설정의 첫 관문은 3, 4월 국회를 민생과 개혁의 장으로 만드는 겁니다.
저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찾아뵙고 추경을 포함한 민생입법 협상을 곧바로 개시하겠습니다.
더불어 대선에서 여야가 약속한 대장동 특검과 정치개혁 입법도 국민의힘이 한발짝 앞으로 나오도록 설득해 가겠습니다.
오늘 오후 원내 수석부대표를 우선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석부대표를 시작으로 원내대표단 인선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원내대표단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견제능력, 소통역량, 당내 화합을 기준으로 구성될 제3기 원내대표단은 강한 민주당을 위한 베이스캠프입니다.
위기를 타개할 비상본부입니다.
그에 걸맞게 제3기 원내대표단이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전속력으로 달리게 하겠습니다.
민생과 개혁의 양날개를 한시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성과를 내겠습니다.
대충대충 하지 않고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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